작품 소개

이 곡은 서예의 호흡과 필법,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정신에서 출발한다. 각 섹션은 붓의 획이 이어지듯 변화하면서도 끊김 없이 이어지며, 다양한 주법은 먹의 농담과 필선의 기세를 음악으로 번역한다. 이 곡은 작곡가 최인이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기획전 최치원전에 참여하며 탄생했다. 서예라는 우수한 우리 문화에 대한 헌정이자, 동시에 최치원의 삶과 정신을 담아낸 작품이다. 곡 속에는 우리 전통문화의 깊은 정신성과 그것을 알리고자 하는 작곡가의 열망이 깃들어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