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품 소개
서해의 섬들을 여행하며 얻은 인상에서 출발한 곡이다. 멀리서 바라본 외딴섬은 고독하고 외로워 보였으나, 막상 다가가면 길은 험난해도 곳곳마다 아름다운 비경과 생기 넘치는 식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. 〈섬〉은 고독과 편견, 낯섦에서 새로운 이해와 아름다움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담아낸 작품이다. 특히 이 곡이 쓰여진 것은 코로나 시기였다. 모두가 섬처럼 고립되고 외로웠던 그 시간, 서로에게 다가가기가 더욱 어려웠던 경험은 곡의 정서와 겹쳐진다.